posted by 사막위의 돌고래 2016. 7. 5. 10:47

37. 필살기와 마지막 하나


피는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같은 숙소의 견습 기사들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도 마침내 배웠어! 다섯번 파밧 하고 찌르는 것을 말이야!"

"뭐, 내가 배웠던 대각선 회전 베어가르기 쪽이 엄청날 걸"

"아니, 너희은 실망스럽겠지만. 나의 제15기사대 스페셜이 제일이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필살기"에 대해서였다.

최근 들어 부대의 선배들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각각 목검으로 배운 기술을 실천하고 뽐내고있다. 

그런 그들이 서로 자랑하는 얼굴은 피의 눈에는 너무나도 빛나게 보였다. 


지금 북쪽 숙소의 견습 기사들 사이에서는 전무 후무한 필살기 붐이 일고 있었다.


대부분의 인간이 선배들에게 배운 필살기를 서로 보이며 , 소년들은 어느 것이 대단한지 겨루고 있다.


" 좋겠다……나도 배우고 싶다……"


피는 그런 광경을 손가락을 빨며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 피는 제18기사대의 모두들에게 필살기 따윈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말 할 건덕지 조차 없다. 

그 옆에서는 골무스가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바보 같군. 저런 걸 실전에서 쓰겠나? 너도 저런걸 볼 틈이 있으면 움직여라" 

그 말을 듣고 피도 골무스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피가 가진 필살기에 대한 동경이 멈추지 않는다.


"골무스!나도 내일, 필살기를 배우고 올게!"
"너, 사람의 말을 듣고는 있는거냐……?저런걸 배워도 아무 쓸모 없는 것이다"



얼굴에 시원한게 땀을 흘리며 주먹을 꽉 쥔다.
결심을 한 표정의 피를 보며 골무스가 별수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골무스가 보자면 이런 붐이 시작됬을 때의 비교적 간단한 기술조차도 실전에서는 쓸 수 있을 지 수상한 것들이었다. 
그것이 이제 시간도 걸리는데다가 실용성의 ㅅ도 없이, 장황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

그런걸 한다면  경기나 실전에서는 틈을 보이고, 호되게 얻어맞게된다. 는 것이 진실이다.




(이런걸 가르치고 있는 쪽도 도가 지나치잖아……)


그것이 골무스가 가진 이 현상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치만, 부러운걸! 하고싶어!"


그래도 피는 필살기를 습득하고 싶었다.

왠지 정말 멋있어보인다. 
즐거운 것 같다.

무엇보다 부대의 사람들과의 유대 같은 느낌이 피에게 있어서는 아련하고 부럽다.


"내일 습득해야겠어. 제18기사대 스페셜을……"

"아. 이제 마음대로 해라...일단 말해두지만, 난 상관 없으니까. 그리고 마음대로 자기생각대로 해라 "


한없이 필살기 습득에 정열을 불태우는 피를 보고 골무스도 포기했다.

왜 이런 바보 같은 일에 구애 받는걸까,하며 바보 같은 흐름에 휩싸인 친구를 버리기로 한다.


" 좋아! 자,그럼 다음 주는 습득한 기술을 보여주는거야, 골무스!"

"나는 하지 않아 라고 말했잖아! 너 사람의 얘기 를 들어! 뭐가, 『 좋아!자!』야!"


골무스는 포기는 커녕 자신까지 바보 같은 흐름에 연루되어가는 전개를 만들어가는 피에게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다음날 피는 일단 크로우 앞에 있었다.


언듯보면 헌팅 기사이지만, 크로은가 굉장한 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남을 잘 돌보고 지속적으로 피를 생각하고 있다.

필살기라는 멋있는 것을 가르쳐 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크로우 씨!필살기를 가르쳐 주세요!"


가슴 앞에서 꽉 하고 주먹을 쥐며 말하는 피에게 크로우는 손으로 턱을 기댄 듯한 표정을 했다.


"아아-, 저거?또 유행이구나. 3년 전쯤에도 유행했었지"

" 그런가요?"


크로은 말에 의하면 수년 주기로 수습 기사 사이에 필살기 붐이 돌아오는 것 같다. 
기사의 선배도 그 때 물려받은 비기를 전수하거나 스스로 생각한 필살기를 가르쳐 준다고 하는것 같았다.


"그럼 그럼……"


크로우가 그걸 알고 있다는 것은 크로은도 필살기를 아는 것이다.

피의 기대가 갑자기 높아진다.


"아, 말해주지. 내 비장의 필살기를 "


크로우가 빙글빙글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크로우에 지시되어, 파가 벽을 등지고 서있었다.

정면에는 크로우가 서 있다.


(뭘까!벽을 등지고 위기를 탈출하는 기술인가! 아니면 벽에 몰아붙인 적을 쓰러뜨리는 기술?)


피의 심장은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다.


"히스, 이것은 내가 짜낸 필살기이다. 너한테 특별히 일러주지"

"우와, 감사합니다!"


크로은 씨에게 상담해서 좋았다고 피는 완전히 만족했다.

굉장히 기술을 보이는 것이 틀림없다.
 너무나도 기대된다.


"그럼 갈께"

"네!"


피에거 그렇게 말하곤, 크로우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기술을 쓸 때는 진지한 얼굴이야)


피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우선 크로우의 왼손이 피의 얼굴 바로 옆에 놓였다.


(퇴로를 막을까……?검을 쓰는 기술이 아닌가……?) 

할 수 있으면 검이 좋았겠지만, 뭐 다른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크로우의 잘생긴 얼굴이 피의 눈동자에 다가왔다.


(어, 무슨……?)


피는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된다.
 
크로우의 얼굴이 매우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오고 있다.

무심코 얼굴이 가깝다고 외치려는 슨간 그 얼굴이 피 옆을 지나고는 낮은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너만을 사랑하고 있어"

"히야아아악!"


그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 피가 비명을 질렀다.

그 비명을 들은 뒤 크로우는 입가를 누르고 몸을 떨기 시작했다.


"푸훕...크킬킬……"


크로우는 웃고 있었다.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고있다.

피는 깨달았다.
놀려진것이다!
크로우씨에게!


"푸하하하하!"


결국 크로우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하기 시작했다.


"크로우씨!거짓말을 했군요!필살 기술을 가르쳐준다고 했는데!"


피의 얼굴은 분노와 그외 여러 감정으로 새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아니, 정말이야! 여자를 손안에 넣는 내 필살기야. 너한테 알려 줬잖아."

"그런 것 필요 없어요!필요 없어요!"


폭소하면서 그런 말을 하는 크로우에게 주먹을 쥐고 퍽퍽, 피로서는 비교적 전력으로 그 몸을 때렸다.

그러나 어쩔수없게도, 크로우의 단련된 몸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


"히힛, 효과가 있었지? 여자 같은 비명을 지르는구나~! 재밌네!! 자, 잠깐, 급소는 노리지 마! 그만 !"


피는 크로우가 공격이 먹히지 않자, 급소른 목표로 전환했다. 콘래드에서 배운 근육의 틈새를 정확히 겨냥한다.

" 미안! 나빴다!내가 나빴다!"

급소를 노리자 역시 크로우도 아팠는지, 피에게 사과했다

피는 얼굴을 붉히면서 그르렁거리며 주먹을 멈췄다.

"쳇, 크로우씨는!"
"아니, 놀린 것은 안 좋았지만 역시 칼은 뭐랄까 나날의 단련이다. 묘한 버릇이 있더라도 곤란한걸 . 이상한 것은 그만둬라" 

놀리면서도 진지하게 충고를 해주는 크로우였다.

"그럼, 검만 아니면 되나요?"
"음, 뭐 그렇구나.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 보자"


피의 의문에 크로우는 그렇게 수긍했다. 

피는 검 이외의 필살기를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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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ㅏ막은 번역 그만둘 필살기를 찾기로했다


폰번역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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