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사막위의 돌고래 2016. 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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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네이버블로그를 메인으로 쓰니까

중간에 티스토리에 없는 것은 네이버블로그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텍본방지용으로 왔다갔다 했는데

이렇게 해 봤자 사실 귀찮을 뿐이지 못하는게 아니니까

다 하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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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번째 인생을 걷는다.


1. 인생이 외통수다 




인생이 외통수다.


피가 그렇게 깨달은 것은  왕궁 끝에 있는 비교적 자그마한 이궁의 구석에서 1인분의 싸늘한 수프를 입에 나르며 

주방장 ― ―장이라고 붙지만 이사람 외에는 이곳의 부엌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다― ―이 휴가를 원한다는 요청에 승낙을 했을 때였다. 


밖에서는 불꽃 놀이가 펼쳐지고 이 나라의 사람들이 기뻐하며 왁자지껄한 소리가 여기까지 닿아 있다.


상당한 열기 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늘은 오스톨 왕국의 국왕 로이님과 데이만의 공주 필의 결혼이니까.


로이님이라고 하면 정치 수완은 완벽, 젊은데도 불구하고 각국의 노회한 왕들과 논쟁하며, 또 전쟁은 적이 없다, 원래 강대국이었던 오스 톨에 새로운 번영을 가져온 영웅 왕. 


게다가 외모도 단정하여 각국의 공주가 가슴을 부여잡을 정도인데, 정사에 관한 이야기 하나 없다는 것이 오스톨 국민의 마음을 괴롭혔던 것이다.


여성에 대한 무뚝뚝한 태도로인해 붙은 별명이 얼음 왕.


그런데 시골 변방 국가 데이만의 왕녀라고는 하지만 마침내 결혼하기에 이르렀으니, 고조 되는 것이다. 


게다가, 걱정하던 가신이 억지로 결혼을 하게 하거나 왕의 책무라며 짜증스럽게 결혼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다. 

데이먼의 공주 필과 결혼하겠다고 국왕 자신의 입으로 말한 것이다.



큰 불꽃이 올라간다.


피는 창틀에서 보이는 별이 가득한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만큼 크게 벌어진 불꽃 놀이를 보고 생각했다. 

그것이 폭발했을 때는 천둥처럼 소리가 메아리 쳤다. 

단순한 축제 수준이 아니다…….


그리고 필도 시골같은 변방 소국의 공주라는, 그것만이 오직 유일한 결점이지만, 인물도 좋고 머리도 좋고 시골 국가에서 태어났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점잖은 행동 거지를 익힌 아이였고, 조금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고 치유의 무당이라고도 불린다.


보물과도 같은 결혼 상대 여성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가가는 미소를 나누는 그림이 밤하늘에 흩뿌려 진다. 

역시 대국일까 , 몇대밖에 없는 비행선 이라고 불리는 것을 처음 보게 되었다.


어쨌든 소란스럽다, 기쁘고도 좋은 날이다.


그리고 덤으로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이 날은 피와 루이님의 결혼일이기도 했다. 

더욱이 덤으로 피는 데이먼의 공주이기도 하다. 


필의 쌍둥이 언니인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한쪽이 왕국 모두에게서 갈채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 반면 다른 한쪽은 이궁의 구석에서 맑은 스프를 입에 옮기면서"휴가를 받고싶습니다만 "이라고 얼굴만 죄송해보이는 주방장에 "그렇게 하세요"라고 대답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조그마한 새끼 손가락 정도로 미약하게 어찌되도 좋을 것 같은, 말하자면 아무래도 좋을 사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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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죠?



그치만 귀찮


다음화는 느긋하게 주말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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