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사막위의 돌고래 2016. 2.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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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라고 할까, 견습 기사에서 가장 체력이 약한 것은 피였다.


그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기사를 목표로 해서 지금까지 몸을 만들며 검술, 무술을 열심히 갈고 닦던 소년들과 달리

계속 공주님으로 살아오면서 , 기껏해야 최근에 잠깐 운동을 했을뿐, 예의범절만 갈고 닦아 온 여자 아이가 같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달리기는 견습 기사들의 체력단련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 여태 몸을 단련한 소년들에게도 힘든 수준이었다.


선두를 달리는 것은 골무스이다. 


그 다음은 의외로 레미에. 

달리기를 싫어하지 않아보이던 것 처럼 장거리는 자신있었던 것 같다.

딱 달라 붙듯이 골무스의 페이스에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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