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전생소녀의 어린시절 ~ 농촌편①- 전생했더니 가난했습니다

하이스펙 여고생 이세계 전생

제1부 전생소녀의 어린시절 

농촌편①- 전생했더니 가난했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죽은 것 같다. 

그리고 환생을 한 것 같다. 

깜짝 놀랐다. 

급작스러웠다.

학교에서 집으로 향하던 언제나의 귀가길. 

파란불에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큰 충격을 받은 직후 나는 하늘을 날고 있다.

어머, 사람이 하늘 날았어, 몰랐었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날 수 있을리가 없다는 듯 그대로 땅에 떨어졌으며, 쓰러진 채로 자신의 발이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휘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흠칫 놀란다.

바쁜 발소리를 내며 다가온 사람이 "위험해!사람을 치어 버렸어!" 라고 했다.

아무래도 차에 치인 것 같다. 

과연 그랬었군. 

일단 상황은 파악했다. 

그런데 눈이 천천히 감긴다. 

굉장히 졸렸다.

그것이 빛나는 여고생(17세)이었던 제 인생 마지막 이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볼이 홀쭉한 여성의 초라한 가슴에 달라붙어 있다.

정말 빨고 있는데도 좀처럼 우유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빨다보면 자라 같은 얼굴이 될 것만 같다!

그런데 이 여성의 젖꼭지의 길이가 기네스에 등재되어 버릴 정도로 늘어 지고 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배고픈걸요

하지만 오늘은 아마 더 빨아도 우유는 안 나올 것이다. 

나는 우유를 포기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몸을 웅크렸다

이 여성 아마 이번 생에서의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차에 치이고, 죽고, 그리고 환생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생의 맘이 이쪽의 여성.

마덜의 모습을 보면 전생한 곳은 아무래도 부자가 아닌 모양이다. 

메마른 살결, 퀭한 눈, 야윈 뺨. 

우유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영양이 부족하신 모습이다.

0살 인데도 불고하고 좀 먼 눈을 한다.

전생의 나는 분명히 유복했다.

큰 병원의 원장의 외동딸이고 외형은 미인. 

게다가 얼굴뿐만 아니라 운동 신경도 좋고 무엇보다 성적 우수. 

흐흥, 스스로 말해서 부끄럽지 않냐구?

전혀. 그건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오호호!

하이 스펙 투성이라 반대로 높은 봉우리의 꽃 취급이 되어 버려서 남자와 사귄 적은 없었지만...그리고 친구들도 적었어...

별로 성격은 나쁘지 않았어요..!...아마.

그나저나 도대체 여긴 어디일까?

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과 생활 양식을 보면 저번 생과 같은 일본은 아니다.

피부색은 일본인과 가까운 상아 색이지만 어머니도 아버지도 제 머리도 금발. 

얼굴은 조금 굴곡이 있긴 하지만 너무 짙지도 않다. 

좀 윤곽이 뚜렷한 얼굴의 일본인이 머리를 금발로 물들이고 있다는 분위기이다.

집의 구조를 살펴봐도 일본과 다르다. 

뭐라고 할까 지붕이 짚으로 되어 있다. 

나무와 흙덩이와 짚으로 만든 집에 살고 있다. 

신발도 조리 같은 것을 신고 있다.

그러나 신발은 짚으로 만든 신이지만 옷은 양모이다. 

옷 자락을 쭉쭉 늘리는게 가능한 T셔츠 같은 옷을 어머니도 아버지도 입고 있다. 

덧붙여서 나는 허리에 천을 감고 있을 뿐이다. 

좀 더 배려가 필요하다. 

아기라고 무시하지마!여자아이라고! 라고 생각한다.

 

눈을 감고 기억을 되새겨 본다.

세계는 넓다. 확실히 넓지만..이런 나라 있었는가..

전생의 나는 정말 똑똑하고, 본 것은 무엇이든 기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주위를 살펴보면 곧 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을 터 이지만...

우선 언어에서 지역 특정을 실패했다.

일본어 같은 말도 나오기 때문에 일본어인가 싶었지만 때때로 전혀 들은 적이 없는 언어가 나오기도 한다. 

거기다 소리의 발생 방법은 영어에 가깝고 ~ 무엇보다 문법이 일본어와 다르다.

현재 태어나서 1개월, 가족 간의 대화를 엿들어 보는 걸로 이미 이쪽의 언어의 구조는 대체로 이해했다. 

정말 들은 적이 없는 언어이다. 

아랍어까지 마스터한 글로벌인 나에게 상당히 충격이었다.

애시당초 일본어라는 것은 세계에서도 특수한 언어이다. 

일본어와 비슷하면서 일본어 이외의 언어라는 것은 들은 적이 없다.

어쩌면 정말 미래의 일본인가?

일본어가 진화해서 지금의 언어가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음, 나중에 알 수 있겠지. 

말할 수 있게 되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라고 물어보면 되니까.

그리고 나는 일단 생각을 하지 않고 공복을 무시하기 위해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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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일단 생각을 하지않고

번역을 무시하기 위해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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