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사막위의 돌고래 2016. 2. 15. 01:32

하이스펙 여고생 이세계 전생


제1부 전생소녀의 어린시절 


농촌편①- 전생했더니 가난했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죽은 것 같다. 

그리고 환생을 한 것 같다. 

깜짝 놀랐다. 

급작스러웠다.

학교에서 집으로 향하던 언제나의 귀가길. 

파란불에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큰 충격을 받은 직후 나는 하늘을 날고 있다.


어머, 사람이 하늘 날았어, 몰랐었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날 수 있을리가 없다는 듯 그대로 땅에 떨어졌으며, 쓰러진 채로 자신의 발이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휘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흠칫 놀란다.


바쁜 발소리를 내며 다가온 사람이 "위험해!사람을 치어 버렸어!" 라고 했다.


아무래도 차에 치인 것 같다. 

과연 그랬었군. 

일단 상황은 파악했다. 

그런데 눈이 천천히 감긴다. 

굉장히 졸렸다.


그것이 빛나는 여고생(17세)이었던 제 인생 마지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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