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사막위의 돌고래 2018. 1. 13. 23:46



난 4차 인정이 마지막 이었다


30세 미만의 경우

피보험 기간이

1년미만 - 90일

3년 미만 - 90일

3~5년 -120일

5~10년 - 150일

10년이상 -180일


인데 30세가 10년이상이려면 .........

이거 완죤 경력있는 신입.....





흐음...

넘어가자




어쨌든 난 90일 이기 때문에


4차 인정이 마지막 이었다








4차 인정 기간에는


특강 이나 봉사활동 등의

구직활동으로 인정되는 것이 없으니


그냥 이력서 제출하면 된다



아무 곳이나 넣지말고

잘 넣자


강원도사는데 제주도에 있는 곳에 이력서 넣으면 누가봐도 미심쩍지 않은가


알아서 잘 넣자




대학교도 겨우 졸업했는데


박사학위 소지자 찾는 곳에 이력서 넣으면 누가봐도 수상하지 않은가


알아서 잘 넣자





어쨌든


4차 인정일에는 직접 방문이다.







학기가 끝나서

기숙사에서 쫒겨나 집에 있었기 때문에


기차타고 지하철 타고 가기 귀찮았지만


가야지...

별수 있나...





취업활동 증명서 제대로 챙겼는지

수첩 챙겼는지 3번 확인하고 출발하도록 하자







11시반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오라고 하니까

만약 개인사정으로 인한 인정일 변경을 안 썼다면

이때 써도 된다



아침일찍 가서 번호표 뽑고 댕청하게 앉아 있으면


번호가 띵동 하고 뜨면서 나를 부른다

가서 댗청하게 수첩이랑 신분증 주면서 4차인정때문에 왔다고 하면 된다


그럼

11시반이라서 그때까지 기다리셔야 되요

라고 한다


으헤? 그래여? 흐헤헤 기다리져 머..흐히히...

라고 대답하자


그럼

아유..불쌍한놈...이라는 눈빛과 함께 한숨푹푹쉬면서 처리 해준다

공무원 짱짱맨



댕청하게

으에? 그럼 집에 가묜 되는거에요?흐헤?

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집에 가면 된다고 대답해 주신다

공무원 짱짱맨


집에 가면 된다.



다음날 입금 알림이 오니까

확인하고 기쁨의 댄스를 추면 된다.




-끗-